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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케어넷, '미국 퇴역군인 원격의료에 참여, 기술력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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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성정보 댓글 0건 조회 793회 작성일 23-11-1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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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시장은 작다. 해외로 나가라."

 

하이케어넷은 ‘헬스케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2004년부터 종합정보통신서비스기업 인성정보의 한 부문으로서 헬스케어 사업을 시작했다. 당뇨, 고혈압, 비만, 치매 등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관리하는 ‘하이케어 건강관리 서비스’를 선보였고, 2006년에는 SK텔레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부 U-헬스 선도사업 과제’에 선정됐으며, 가톨릭의대와 함께 당뇨 관련 원격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부산시, 경상북도 등과 함께 ‘u방문간호 서비스’ 사업을 펼치기도 했다. 그러나 원격의료가 불법으로 규정돼 있기 때문에 ‘시범사업’만 반복할 뿐 본사업으로 이어질 수가 없었다.


하이케어넷은 해외로 눈을 돌렸다. 해외 시장은 그 규모가 한국 시장에 비할 바가 아니기 때문이기도 했다. 미국 국가보훈부 원격의료사업만 해도 그렇다. 국가보훈부는 1300개 직할 병원과 2만여개 민간 협력병원을 통해서, 퇴역 군인 1740만명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중 900만명은 보훈부에서 직접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이케어넷이 보훈부 사업보다 더 기대를 거는 것은 미국 메디케어(Medi care) 보험의 수가를 받는 만성질환자 원격관리사업(RPM:Remote Patient Monitoring)이다. 이 사업은 2019년 하반기부터 보험급여가 시작되었으나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사업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에, 사실상 올해부터 본격 시행이 이루어진다.


김 대표는 “하이케어넷의 만성질환자건강관리서비스는 올 4월부터 상용화를 시작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가입 환자가 늘고 있어, 올해말이면 손익분기점에 해당하는 ‘가입자 2000명’ 수준에 도달할 것이며 3년 이내에 1만명 이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서비스는 전형적인 구독형 플랫폼 사업으로 환자 1인당 연간 100만원의 수익이 발생한다고 했다.

하이케어넷은 2008년부터 미국 원격의료학회, 독일의 의료기기전시회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끝에 2017년에 미국보훈부의 1차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또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남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20여 국에서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하이케어넷 김홍진 대표이사 인터뷰 바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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